정려원, 2008년 들어 모델료만 15억원...광고업계서 주가 폭등

  • 등록 2008-01-16 오전 11:43:29

    수정 2008-01-16 오전 11:46:04

▲ 정려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정려원이 CF에서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다.

정려원은 올 들어 LG전자 ‘휘센’,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됐다. 그동안 모델로 활동해오던 화장품 ‘뉴트로지나’와 캐주얼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와 재계약한 것까지 포함하면 올 들어 4건의 CF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2개 브랜드는 6개월, 다른 2개 브랜드는 1년 계약으로 모델료는 총 15억원에 이른다.

특히 휘센의 경우 지난 4년간 전속 모델을 맡았던 톱스타 이영애의 바통을 이어받았다는 점에서 CF에서 높아진 정려원의 주가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CF에서 정려원은 이선균과 함께 신혼부부의 사랑스런 생활을 표현했다.

한국타이어는 정려원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에 섹시함을 가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티스테이션 브랜드를 어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정려원은 CF의 블루칩 종목으로 통하는 신용카드, 건설, 통신사에서도 모델제의를 받고 있다.

정려원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려원의 밝고 건강하며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광고업주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려원은 지난해 영화 ‘두 얼굴의 여친’에서 1인3역 연기로 청룡영화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도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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