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월드컵)최양락, "골키퍼 경험 덕에 이운재 눈길 가"

  • 등록 2010-06-11 오전 10:28:42

    수정 2010-06-11 오전 10:29:30

▲ 최양락-팽현숙 부부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연예인 축구단에서 골키퍼를 했던 경험이 있어 이운재 선수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개그맨 최양락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주목하는 선수로 수원 삼성 이운재를 꼽았다.

최양락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SBS 예능프로그램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차 남아공 현지로 출국하기 앞서 "이운재 선수는 연륜이 있고 노련하다"며 "이운재가 선방하면 적어도 지지는 않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수백번, 수천번 슈팅을 막아냈는데 발 모양만 봐도 어디로 찰지 알 것"이라며 "직업이 골키퍼이니 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양락은 또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이 2-1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첫 골은 차두리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두 사람을 제치고 골을 넣을 것 같다"며 "추가골은 젊은 박주영의 발 끝에서 나올 것"이라고 쌍박(朴)에 기대를 걸었다.

계속해 "이번에 16강에 든다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에 필적하는 업적이 될 것이다"라며 "쉽지는 않은 일이니 만큼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최양락은 12일 그리스와의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하고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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