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월드컵)황현희, "이청용이 첫 골 주인공"

  • 등록 2010-06-11 오전 10:28:47

    수정 2010-06-11 오전 10:29:15

▲ 황현희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팀에 첫 골을 선사할 선수로 이청용을 꼽았다.

황현희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SBS 예능프로그램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차 남아공 현지로 떠나면서 "많은 분들이 박지성 선수를 좋아하시는데 저는 볼튼의 이청용 선수가 참 좋더라"라며 "한국팀 첫 골을 이청용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현희는 이어 "이청용의 첫 골에 힘입어 한국팀이 그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그리스와 월드컵 B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꼭 잡아야 할 상대인 만큼 부담도 크다. 이 때문에 황현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라는 큰 물에서 노는 이청용에게 기대를 건 것.

스케줄 때문에 그리스전만 관람하고 귀국하는 황현희는 "한 경기만 보고 돌아오게 돼 무척 아쉽다"며 "그러나 한 경기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 최선을 다해 태극전사에게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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