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엄기영 MBC 특임이사가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 MBC 차기 사장에 도전한다.
MBC는 엄기영 이사가 23일 오전 임원회의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앵커직 사퇴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엄 이사는 이 자리에서 “1974년 입사해 34년 동안 MBC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받았다. 특히 10년이 넘는 앵커 생활은 MBC가 베풀어준 더할 수 없는 큰 은혜”라며 “그동안 정치권 등의 영입 요구를 물리친 것도 방송과 MBC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었는데 이제 마지막으로 MBC에 보답하는 길을 찾게 됐다”며 앵커 사퇴의 변을 밝혔다.
후임 ‘뉴스데스크’ 앵커는 MBC 보도본부 내에서 오디션을 거쳐 결정된다.
엄 이사는 1989년 10월~1996년 11월과 2002년 1월~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13년3개월간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왔으며 2007년 남자 앵커 부문 브랜드 파워 1위에 오르는 등 앵커로서 높은 인기와 신뢰를 받았다.
▶ 관련기사 ◀
☞엄기영, "적절치 못한 모습 보여드렸다" 공식 사과
▶ 주요기사 ◀
☞JYP 신인그룹 예비 멤버 13명 프로파일 공개
☞손태영, 실연의 아픔 연기로 옮긴 뮤비 공개 눈길
☞원빈 CF로 활동 재개...'시나리오 검토 중, 정식 컴백 영화 될 듯'
☞슈퍼주니어 첫 콘서트 예매 서버 다운...18분 만에 매진
☞'브로크백 마운틴' 히스 레저, 뉴욕 자택서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