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특별 이벤트 없이 조용히 첫방송

  • 등록 2007-08-02 오후 7:25:24

    수정 2007-08-02 오후 10:00:07

▲ '태왕사신기'의 두 주인공 문소리(왼쪽)와 배용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4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MBC 블록버스터 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가 제작비에 걸맞지 않게 조용히 첫방송을 맞는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태왕사신기’를 방송 전에 요란스럽게 홍보하는 것보다 특별한 이벤트 없이 드라마의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당초 MBC는 ‘태왕사신기’를 5월부터 방송하기로 했을 때만 하더라도 이 드라마의 규모와 투입된 제작비, 흥행성을 감안해 홍보를 위한 대형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었다. MBC는 2005년 방송을 시작한 사극 ‘신돈’ 제작발표회에서 패션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MBC는 제주도나 서울에서 열 예정인 ‘태왕사신기’의 제작발표회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벤트성으로 ‘태왕사신기’의 내용이 되는 건국신화와 드라마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스페셜 방송을 9월10일 방송하는 것이 전부다. 이후 11일부터 13일까지 1~3회를 연속 방송하고 19일 4회부터 수, 목요일에 방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MBC의 또 다른 관계자는 “‘태왕사신기’가 잇달아 방송이 연기되는 과정에서 방송사 내부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던 만큼 자칫 비난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 대형 이벤트는 준비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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