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방송 파문 중징계 받나... 방송위 제작진 출두 요구

  • 등록 2007-08-02 오후 6:55:41

    수정 2007-08-02 오후 10:00:34

▲ Mnet '스쿨 오브 락'에서 거짓 방송으로 파문을 일으킨 이특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방송위원회(이하 ‘방송위’)가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의 거짓 방송 파문을 일으킨 Mnet ‘스쿨 오브 락’ 제작진에 대해 연예오락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 출두를 요구했다.

방송위가 프로그램 관계자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통상 ‘시청자에 대한 사과’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기 전 거치는 절차. 따라서 ‘스쿨 오브 락’은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위는 2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이특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짓으로 꾸민 내용을 방송해 파문을 일으킨 ‘스쿨 오브 락’의 7월30일 방송에 대한 징계 결정을 1주일 뒤로 미루고 9일 심의위원회에 프로그램 관계자 출석을 요구키로 했다.

방송위 측은 “‘스쿨 오브 락’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거짓으로 꾸민 점과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특정인을 상대로 거짓 사연을 방송한 점, 사회적 물의가 일자 거짓이었다고 스스로 밝힌 점 등이 5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에서 일어난 ‘가짜 다이아몬드 파문’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며 프로그램 관계자의 출석을 요구한 배경을 밝혔다.

당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방송은 중징계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를 받았다.

한편 방송위는 이번 ‘스쿨 오브 락’의 파문과 관련, 지난해 10월 신설된 ‘제재조치가 출연자로 인해 이뤄진 경우 해당 방송사업자는 출연자에 대해 경고, 출연제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방송심의규정 조항의 적용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이특에 대한 제재도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대한 징계 결정이 미뤄짐에 따라 이특에 대한 제재명령 여부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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