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아시아시리즈 라이벌' 세이부 라인업 스카우팅 리포트

  • 등록 2008-11-12 오전 11:36:01

    수정 2008-11-12 오후 5:12:16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SK와 아시아시리즈 패권을 다투고 있는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는 노장 및 부상 선수 9명을 제외하고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이부는 여전히 강팀이다. 젊고 빠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만큼 결코 만만히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세이부의 예상 라인업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베일에 가려져 있는 그들의 전력을 들여다 보자.

가타오카(타율 .287 4홈런 46타점 50도루)
일본시리즈 7차전서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볼과 도루로 역전 분위기를 조성한 테이블 세터.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전형적인 톱타자다. 출루율(.322)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워낙 발이 빨라 나가기만 하면 골치가 아프다. 2008시즌 득점권 타율이 높아졌다.

쿠리야마 (타율.317 11홈런 72타점 17도루)
정교함에 장타력까지 보유하고 있는 타자다. 22개의 희생번트를 기록했지만 희생플라이도 8개나 뽑아냈다. 희생플라이는 세이부의 3,4번 타자를 더한 것 보다 많다. 발이 빠른 만큼 단타성 타구라도 처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히라오(타율 .258 2홈런 9타점)
주전 유격수 나카지마의 부상 대안이 누가될지 알 수 없지만 일본시리즈서 5할대(.571) 맹타를 휘두른 히라오를 꼽을 수 있다. 부상이 잦아 최근 몇년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값어치가 크다. 장타력도 무시할 수 없다.

나카무라 (타율 .244 46홈런 101타점)
세이부의 괴력남.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언제든 타구를 담장밖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파워가 장점이다. 최근 2년간 한자릿수 홈런으로 주춤했지만 와타나베 감독의 믿음을 등에 업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고토 (타율. 301 12홈런 27타점)
2003년 신인으로 개막전 4번타자를 맡았을만큼 기대를 모았던 선수. 그러나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그러나 2008시즌 2군 감독 출신 와타나베 감독 부임 이후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49경기서 12개의 홈런을 쳤을만큼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토 (타율 .302 1홈런 11타점)
견실한 수비와 빠른 발이 장기인 선수. 작전 수행능력이 뛰어나고 번트에도 일가견이 있다. 수비범위에선 세이부 선수 중 최강으로 꼽힌다. 일본시리즈서 3할1푼6리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아카다 (타율 .244 2홈런 13타점)
역시 빠른 발을 지닌 선수. 타격의 정교함이 장기다. 잦은 부상으로 시즌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경계해야 할 선수다.

긴지로 (타율 .125 5타점)
2006년 51년만엔 고졸 신인 포수로 개막전 마스크를 썼던 유망주. 그러나 아직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하고 있다. 주전 포수 호소카와의 부상으로 출장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과감한 몸쪽 승부를 즐기는 스타일.

마쓰자카(타율 .267 1홈런 2도루)
입단 이후 4년간 2군에 머물며 기량을 닦은 선수. 지난해부터 조금씩 기회를 얻기 시작했으며 역시 2군 감독 출신 와타나베 감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와타나베 감독은 "세이부 유망주 중 가장 성장이 빠르다"며 믿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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