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왕과 나' 촬영 중 골반부상 재발...물리치료 병행

  • 등록 2007-11-06 오후 5:26:57

    수정 2007-11-06 오후 5:33:34

▲ SBS '왕과 나'에서 정한수 역을 맡고 있는 안재모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기하랴, 치료받으랴….’

탤런트 안재모가 SBS 월화사극 ‘왕과 나’ 촬영과 함께 병원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안재모는 ‘왕과 나’에서 야심가인 내시 정한수 역을 맡아 매주 거르지 않고 한번씩은 액션신을 촬영하다 보니 지난 2002년 SBS ‘야인시대’ 촬영 중 당한 골반뼈 부상이 도져 촬영장과 병원을 오가고 있는 것.

측근에 따르면 안재모는 ‘야인시대’ 촬영 당시 골반뼈가 약간 어긋나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촬영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고 이후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으면 큰 통증이 없어 방치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번 ‘왕과 나’에서 극중 정한수는 혼자서 다수의 군관들과 싸우는 등 액션신이 많은데 안재모는 이를 연기하다 골반부위의 통증이 다시 시작됐다. 때문에 안재모는 틈날 때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그러면서도 안재모는 제작진이나 다른 출연진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부상을 숨겨왔다.

안재모가 연기하는 ‘왕과 나’의 정한수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판내시부사 조치겸(전광렬 분)에게 맞서는가 하면 인수대비(전인화 분)에게 여자 주인공 소화(구혜선 분)에 대한 거짓을 고하면서 시청자들의 미움을 톡톡히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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