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 루머에 함구 "아내가 많이 힘들어해...가정 지키고 싶다"

  • 등록 2008-02-04 오전 11:46:26

    수정 2008-02-04 오후 3:14:08

▲ 개그맨 황기순(사진=KBS)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나는 괜찮지만 아내에게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다."

"참 많이 힘드네요"라는 말로 운을 뗀 개그맨 황기순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함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기순은 4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밝히고 루머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기자의 질문을 받고 내용을 보고 생각해 보겠다고 한 것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하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게 가정 아니겠느냐"면서 "가정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루머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나도 나지만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 한다"고 자신이 처한 현 상황을 이해해달라 당부했다.

황기순은 또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나는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을 지키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황기순은 지난 2005년 10월 재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렸으며 현재 방송 활동 및 섬유회사 크렘볼의 한국 지사 설립에 관한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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