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촬영 중 추락사고, "2~3개월 활동 중단 불가피할 듯"

  • 등록 2008-01-03 오후 7:07:50

    수정 2008-01-03 오후 7:08:32

▲ 개그맨 권영찬(사진=권영찬 미니홈피)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방송녹화 도중 세트장이 무너지며 2m 아래로 낙상하는 부상을 당한 개그맨 권영찬이 당분간 활동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찬은 지난해 12월24일 KBS 2TV '세상의 아침-구석구석 보고보고' 촬영을 위해 전라북도 부안의 명소인 영화 '왕의 남자' 세트장 찾았다가 이 같은 부상을 당했다.

권영찬에 따르면 사고 당시 척추 1번과 2번 뼈가 압박골절 됐고 왼쪽 뒤꿈치와 발목이 으스러져 복합분쇄골절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3시간여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신경은 손상되지 않았다는 게 권영찬의 설명이다.

권영찬은 또 "수술은 다행히 잘 끝났지만 정확한 진단은 1~2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병원에서는 완쾌하려면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방송은 2~3개월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영찬은 이어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쳐 많이 미안하다"며 "걱정해주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나아 방송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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