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거짓말 방송'...방송위 '시청자에 대한 사과' 징계 받을듯

  • 등록 2007-08-09 오후 7:20:56

    수정 2007-08-09 오후 7:30:24

▲ 이특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의 거짓 방송 파문을 나은 케이블TV Mnet의 ‘스쿨 오브 락’이 방송위원회(이하 방송위)로부터 중징계인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을 받을 전망이다.

방송위는 9일 오후 연예오락심의위원회에서 이특의 ‘김연아 일촌 거절 발언’을 방송한 ‘스쿨 오브 락’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뒤, 방송위 전체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방송위 관계자는 9일 오후 “프로그램 제작진은 대본 상에 없는 출연자의 사적인 에피소드라 진실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으나 심의위원들은 방송사 측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징계 수위는 이영자의 가짜 다이아몬드 반지 파문을 일으켰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방송위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스쿨 오브 락’에 대한 제재는 이르면 14일 혹은 21일 방송위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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