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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최근 연예계의 핫이슈는 톰 크루즈와 이순재다.
공통점이 별로 없는 두 사람이 연예계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단 하나다. 다름아닌 남다른 대한민국 사랑이 그것.
톰 크루즈와 이순재, 두 사람은 비록 나이와 국적은 다르지만 ‘아이 러브 코리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순재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그가 왜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지를 몸소 입증해 보였다. 이순재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위기가 곧 기회인 만큼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애국심을 꺼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신년 덕담을 전했다. 이어 MC 강호동이 "대한민국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자"고 제안하자 이순재는 강호동과 함께 "대한민국 파이팅!"을 힘차게 연호했다. 이때, 이순재는 감정이 북받쳤는지 눈시울을 붉히며 "나이를 먹으면 감상적이 된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순재와 함께 지난 주 화제가 되었던 또 한 명의 스타는 톰 크루즈다. 그는 이번 한국방문에서 남다른 한국사랑을 보여줬다. 한국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열정적인 팬 서비스와 신사다운 매너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던 그간의 할리우드 스타들과는 천지차였다. 톰 크루즈는 공항과 서울 강남 메가박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할리우드 스타로는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어울려 사진 촬영을 하는 이색 장면을 연출했고, 카메라 렌즈를 떨어뜨린 사진기자에게는 "괜찮냐"며 자상한 인사까지 건넸다.
방송 관계자들은 이순재와 톰 크루즈의 모습을 보면서 “불황으로 힘겨운 시절에는 진심이 중요하다”면서 “말뿐이 아니라 진심이 우러나는 행동으로 대한민국 사랑을 실천해보인 두 사람이야 말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이들이다”고 평가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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