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독립영화 아직은 시기상조”

  • 등록 2008-01-08 오후 12:58:41

    수정 2008-01-08 오후 1:03:07

▲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형사로 변신한 김명민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제가 지금 독립영화 한다고 하면 욕먹을 거예요.”

김명민은 자신에게 독립영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망치듯 다른 영역으로 눈을 돌린다는 건 주제 넘다는 생각에서다.

“독립영화에 대한 신뢰는 항상 있어요. 작품이 좋으면 무보수로 출연할 생각도 있고요. 하지만 그건 제가 영화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됐을 때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김명민은 드라마에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불멸의 이순신’ ‘불량가족’ ‘하얀거탑’ 등 안방극장에서 얻은 성과물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반면 영화에서는 달랐다. ‘소름’ 이후 ‘거울 속으로’ ‘리턴’ 등 촬영 중간 제작이 무산된 작품들까지 합치면 적잖은 영화에 출연한 셈이지만 그의 노력은 번번히 실패로 끝났다.  

“드라마 쪽에서 많이 찾아주시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자리매김을 했구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영화는 정말 모르겠어요. 영화는 작품 자체만으론 승부가 안 되는 것 같아요. 작품은 물론 감독 제작사 등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더라고요.”

김명민은 충무로에서도 캐스팅 1순위로 인정받을 때 당당하게 독립영화에도 출연할 생각이라며, 영화 캐스팅 담당자들이 선호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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