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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제가 지금 독립영화 한다고 하면 욕먹을 거예요.”
김명민은 자신에게 독립영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망치듯 다른 영역으로 눈을 돌린다는 건 주제 넘다는 생각에서다.
김명민은 드라마에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불멸의 이순신’ ‘불량가족’ ‘하얀거탑’ 등 안방극장에서 얻은 성과물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반면 영화에서는 달랐다. ‘소름’ 이후 ‘거울 속으로’ ‘리턴’ 등 촬영 중간 제작이 무산된 작품들까지 합치면 적잖은 영화에 출연한 셈이지만 그의 노력은 번번히 실패로 끝났다.
“드라마 쪽에서 많이 찾아주시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자리매김을 했구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영화는 정말 모르겠어요. 영화는 작품 자체만으론 승부가 안 되는 것 같아요. 작품은 물론 감독 제작사 등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더라고요.”
(사진=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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