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욕하지마"...난데없는 색깔론에 뿔난 '넷심'

  • 등록 2008-11-18 오후 12:02:49

    수정 2008-11-18 오후 4:17:11

▲ 문근영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거액을 기부한 문근영이 난데없는 색깔 논쟁에 휘말리자 이번에는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극우 인사로 알려진 지만원씨가 최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에 ‘배우 문근영은 빨치산 슬하에서 자랐다’ 등 관련 글을 게재하면서 문근영이 좌익을 미화시키고 있다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고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이 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하는 분들에게 괜히 죄송스럽다”며 “문근영도 좋은 의도로 기부했을 텐데 이런 일에 휘말리게 되는 현실이 어이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을 남이 하면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격려해주는 게 올바른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 때문에 문근영이 좋은 일을 하고 싶어도 머뭇거리게 되는 것 아니냐”며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문근영의 배후에는 불순 세력이 있다”며 “좌익들이 문근영을 앞세워 자신들을 미화한다”고 주장하는 의견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이 “선행은 선행으로만 판단해야 한다”며 문근영의 기부 사실이 색깔 논쟁으로 확대된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문근영은 지난 6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공모)에 8억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2003년에는 다섯 차례에 걸쳐 빛고을 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 고교 재학 중에는 학생복 모델료로 받은 3억원을 소아암 환자 돕기에 내놓은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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