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2차전 양 감독의 말

  • 등록 2007-10-15 오후 11:19:35

    수정 2007-10-15 오후 11:22:19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플레이오프 2차전 양팀 감독의 말

김인식 한화 감독=4회 김민재의 번트 실패라던가 크루즈가 1회 병살타를 친 장면 등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확실하게 내줄 수 있는 상황을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시 마운드였다. 선발이 5, 6회 정도 던져줘야 하는데 그걸 못해주니 힘이 들 수 밖에 없다. 정민철은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떻게 해보려 했지만 뜻대로 공이 가지 않은 것 같다. 플레이오프 엔트리 구성부터 문제가 있었다. 문동환이 결국 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어 쓸 수 없는 카드가 됐다. 당장의 문제보다 선수 생명까지 걱정된다. 안영명이 이종욱을 맞힌 상황은 절대 고의가 아니다. 전혀 그런 움직임이 없었다.
 
▲김경문 두산 감독=우리가 두 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양팀 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랜들은 안타를 많이 맞기는 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아 많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그래서 기대만큼 오래 끌고 갈 수 있었다. 중간에 한번 올라갔을 땐 스트라이크 존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타자들 컨디션이 좋으니까 줄 점수는 준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하라고 했다. 불펜 믿을맨인 임태훈이나 이승학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감각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공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본다.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고참들이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7회 홍성흔이나 안경현의 전력질주하는 모습들이 큰 힘이 됐다. 벤치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경기 마지막에 나온 장면들은 꼭 나쁘게만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볼거리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봐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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