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한 '산울림' 김창익은 누구

  • 등록 2008-01-30 오후 3:41:55

    수정 2008-01-30 오후 4:09:29

▲ 그룹 산울림(사진 왼쪽이 김창익. 사진=라이브플러스)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그룹 산울림의 멤버 김창익(50)이 29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별세했다.

김창익은 김창완(54), 김창훈(52) 형제의 막내로 형들과 산울림을 결성, 1977년 ‘아니 벌써’로 데뷔했고 산울림은 그동안 '가지마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을 히트시켜왔다.

산울림에서 드러머로 활동한 그는 1990년대 후반 캐나다로 이민을 갔지만 이후에도 한국을 오가며 가수활동을 해왔다.

지난 2006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산울림 30주년 기념콘서트'를 펼친 바 있고 오는 6월에는 일본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한편 김창완은 동생의 갑작스런 부음을 접하고 촬영 중이던 드라마와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측에 양해를 구한 뒤 30일 캐나다로 출국한다.

고인의 장례식은 31일 오후(현지시각)에 엄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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