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밤' 부상투혼 김선아 위해 입원장면 마련...멜로 부각 '승부수'

  • 등록 2008-07-12 오후 5:10:56

    수정 2008-07-12 오후 5:12:15

▲ MBC '밤이면 밤마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가 전치 3주의 부상에도 불구, 8일 만에 퇴원해 촬영 전념을 선언한 김선아를 다시 입원시킨다.

‘밤이면 밤마다’는 15일 8회에서 김선아가 부상으로 입원하는 내용을 방송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내용은 부상에도 불구, 병원에서 외출증을 받아 촬영을 강행해온 김선아가 촬영 중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선아가 연기하는 극중 문화재청 문화재사범 단속반원 허초희가 박물관에서 유물상자를 옮기다 상자가 무너지면서 다쳐 병원에 입원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입원 장면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상자가 무너지는 순간 허초희를 보호해 큰 부상을 면하게 한 뒤 병원에 입원시킨 광역수사대 문화재전담반장 강시환(이주현 분)이 병실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고 허초희와 티격태격하는 단속반 고문 김범상(이동건 분)이 질투를 느끼며 멜로의 본격화를 예고할 예정이다.

이후 ‘밤이면 밤마다’는 또 다른 단속반원으로 강시환을 좋아하게 된 왕주현(김정화 분)까지 가세, 4각 관계를 이루며 멜로를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멜로의 부각을 통해 ‘밤이면 밤마다’가 시청률 경쟁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선아는 지난 4일 부상으로 입원했으나 12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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