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김남주vs채정안, 이번엔 쇼호스트 `맞장`

▲ MBC `역전의 여왕`에서 쇼호스트로 변신한 김남주(위)와 채정안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김남주와 채정안이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쇼호스트로 변신해 맞대결을 벌인다.

이 드라마에서 `전직 여왕` 황태희와 `현직 여왕` 백여진 역을 맡아 일과 사랑에서 `맞장`을 떠온 김남주와 채정안은 29일 방송될 13회에서 쇼호스트로 나서 화장품 세일즈 경쟁을 벌인다.

퀸즈그룹 구 회장의 지시에 따라 특별기획팀과 기획팀이 같은 물건을 같은 시간동안 얼마나 많이 팔 수 있을지 겨루게 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각자의 팀을 대표해 대결을 하게 된 것.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남주와 채정안은 유창한 말솜씨를 뽐내며 여느 전문 쇼호스트 못지않은 탁월한 진행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황태희식 다이어트`로 다이어트 붐을 일으킨 바 있는 김남주는 이번에는 현장에서 메이크업 노하우를 설명해주며 직접 메이크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구나 지난 신제품 PT경쟁에서 한상무(하유미 분)의 계략으로 특별기획팀이 쓴 패배를 맛본 탓에 이번 김남주 채정안의 이번 맞대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유니온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남주와 채정안이 관록의 연기를 펼치며 홈쇼핑 쇼호스트의 모습을 소화해내 오히려 쇼호스트들의 환호를 받았을 정도”라며 “준수(정준호 분)와 여진이 옛 연인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일과 사랑에서 모두 여진의 도전장을 받게 된 태희와 특별기획팀이 펼쳐나갈 역전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