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히어로' 첫 액션신 촬영에 박수세례…'역시 액션스타'

  • 등록 2009-11-06 오후 6:52:18

    수정 2009-11-06 오후 6:53:09

▲ 윤소이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윤소이가 긴급 투입된 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의 첫 액셕신 촬영에서 ‘액션스타’ 출신다운 면모를 뽐냈다.

윤소이는 ‘히어로’의 여자 주인공 주재인 역을 맡아 5일부터 촬영에 돌입했으며 6일 오후 서울 성산동에서 내내 액션신 촬영을 했다.

극중 삼류 신문사 기자 진도혁(이준기 분)의 조카들이 돈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누나 때문에 사채업자들에게 납치당하려는 순간 주재인이 나타나 사채업자들을 제압하고 아이들을 구해내는 장면에서다.

윤소이는 하차한 김민정을 대신해 지난 4일 ‘히어로’ 캐스팅이 확정되자 집에서 발차기를 해보는 등 가볍게 몸을 풀었다. 그 정도로도 영화 ‘무영검’, ‘아라한 장풍 대작전’에서 멋들어진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스타로 발돋움했던 윤소이에게는 본격적으로 액션연기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윤소이는 이날 앞돌려차기, 옆차기, 뒤돌려차기, 날아차기 등 다양한 발차기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고수’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촬영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윤소이의 액션 연기에 박수를 칠 정도였다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윤소이는 5일 첫 촬영을 마친 뒤 “처음 대본을 읽고 굉장히 상쾌한 느낌이었지만 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해다.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니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고 제작진과 이준기, 엄기준 등 다른 배우들도 많이 도와줘서 부담을 덜고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히어로’는 삼류 신문사 기자 진도혁(이준기 분)과 열혈 형사 주재인을 중심으로 가진 것 없지만 뜨거운 열정과 진정성을 가진 꼴찌들이 부조리한 부를 쌓은 1등과 시원하게 맞붙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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