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구 아나운서, 1400 하객 축복 속 결혼... '10월의 신랑 행복해요'

  • 등록 2007-10-05 오후 8:54:09

    수정 2007-10-05 오후 9:39:19

▲ 윤인구(왼쪽) 아나운서와 신부 전경은씨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윤인구(35) KBS아나운서가 1400여 하객의 축하를 받으며 8세 연하의 신부 전경은(27)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윤인구 아나운서와 전경은씨는 5일 오후 성북동 덕수동 교회에서 손인웅 목사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지연, 최송현, 이정민, 김경란, 이지연, 손미나, 최은경, 조수빈, 조우종, 김기만 등 전, 현직 아나운서와 허진호 감독, 개그맨 김영철, 농구선수 서장훈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새 출발을 하는 윤인구 아나운서, 전경은씨를 축복했다.

윤인구 아나운서와 KBS 아나운서 공채 24기 동기인 손미나 전 아나운서는 “동기들 사이에서 노총각 윤인구 아나운서가 늘 걱정이었다”며 “아름다운 신부를 만나 결혼식을 올려 마음이 놓인다”고 축하의 말을 건냈다.

손범수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이난 결혼식은 약 40여분 간 경건한 분위기속에 진행됐으며 식이 끝난 뒤 덕수교회 마당에서 피로연이 열렸다.

신부인 전경은씨는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윤 아나운서는 지난 3월 지인의 소개로 전경은씨를 만나 7개월여 열애 끝에 가을의 신부를 맞이하게 됐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혼집은 서울 금호동에 꾸릴 예정이다. 서글서글한 외모에 편안한 진행이 장기인 윤인구 아나운서는 KBS 1FM '윤인구의 음악풍경' 진행을 맡고 있다.

<글,사진=김용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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