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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사람이 감동을 받아 흘리는 눈물에는 짠 맛이 느껴진다고 한다. ‘식객’에는 시청자이 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감동코드’가 곳곳에 숨겨져 있었다.
먼저 여자주인공 진수(남상미 분)와 진수 어머니에 대한 부분이다. 진수는 맛 칼럼니스트가 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해 좌충우돌 끝에 잡지사에 취직한다. 성찬(김래원 분)은 음식에 대해 광적인 호기심을 보이는 진수를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진수가 맛 칼럼니스트가 되려고 했던 동기는 바로 설치암 수술로 인해 미각을 잃어버린 엄마에게 기사로서나마 맛의 기억을 다시 되돌려주고 싶어서였다. 이를 알게 된 성찬은 진수에 대한 마음이 한층 더 애틋해진다. 진수의 효심에 감동을 받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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