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味로 돌아본 '식객'③]시리도록 아름다운 사계절 담아

  • 등록 2008-09-10 오후 1:10:57

    수정 2008-09-10 오후 1:12:54

▲ 강원도 정선에 마련된 운암정 세트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좋은 풍경을 보면 흔히 눈이 시리게 아름답다고 말한다. 시리게 아름다운 것과 신맛은 다르지만 그 어감이 주는 느낌은 비슷하다. 약 8개원간의 사전촬영과 3개월 정도의 본 촬영을 통해 제작된 ‘식객’은 우리나라의 시리도록 아름다운 모습을 화면에 담아냈다.

드라마를 연출한 최종수 PD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은 뚜렷한 사계절에 있다”며 “식객을 통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곳곳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연출의도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식객'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 해 가을부터 올해 여름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야외촬영에 매진했다. 진수 역의 남상미는 이런 '식객'의 촬영스케줄이 “마치 전국 일주 여행 같다”며 “'식객'을 촬영하면서 우리나라의 좋다는 곳은 다 돌아본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식객’에는 영덕의 겨울바다를 비롯해 복숭아 꽃 만발한 조치원의 과수원, 완도의 쪽빛 바다, 구례 하동의 섬진강 변, 부안의 바닷가, 가을빛이 담긴 홍천의 숯가마, 정선의 태백 준령이 식객의 배경화면으로 활용됐다.

제작사인 JS픽쳐스의 관계자는 “‘식객’촬영팀이 움직인 거리만 한 달 동안에도 수천 킬로미터를 넘었다”며 “드라마의 절반 이상이 야외촬영으로 진행되어 스태프들은 고생을 많이 했지만 한 드라마에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사계절의 풍경을 온전히 담아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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