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맨부터 안재환까지, 젊은 별 잇달아 잃은 연예계 '비통'

스물여덟 스물셋 스물일곱 서른여섯...'악몽' 언제까지
  • 등록 2008-09-08 오후 2:44:04

    수정 2008-09-08 오후 2:53:25

▲ 고 임성훈, 김민수, 이언, 안재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연예계가 안재환의 사망으로 또 한 번 슬픔에 빠졌다.

8일 사망 소식이 알려진 탤런트 안재환을 비롯해 올해 연예계는 유독 젊은 인재들의 비보가 많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4월2일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은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임성훈은 지난 2005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두 번의 수술을 받은 후 운동으로 10kg 이상 체중을 감량하는 등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고 올해 초 5집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했으나 갑작스럽게 사망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임성훈이 사망한 후 한 달도 채 안 돼 남성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는 4월29일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김민수는 지난해 9월 초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추돌사고로 중상을 입어 4개월간 입원, 두 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아 지난해 10월로 예정됐던 3집 발매를 연기한 바 있다. 김민수는 재활 치료 후 앨범을 발표한 지 2개월 만에 또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충격을 더했다.

또 지난 달 21일 새벽에는 배우 이언이 오토바이를 몰던 중 서울 한남동 고가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로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다. 이 역시 김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라 팬들의 슬픔은 더 컸다. 현재 이언의 소속사 측은 이번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뺑소니 가능성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탤런트 안재환은 8일 오전 서울 하계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 안에서 유서와 연탄 화덕 등이 놓여있는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서른여덟, 스물셋, 스물일곱, 서른여섯. 이들은 모두 40세도 되지 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해 연예계에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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