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지, 문소리 폭로에 쑥스럽게 남친 공개

▲ 배우 조은지(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조은지도 남자친구 있어요."

배우 문소리의 폭탄 발언에 스포트라이트가 조은지에게 집중됐다. 이에 조은지는 작은 목소리로 '나 어떡해'라고 말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처스) 간담회 도중 일어난 일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은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로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 엄태웅 등이 출연한다.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과, 김지영은 탤런트 남성진과 결혼했고 김정은은 이서진, 엄태웅은 모델 겸 배우 이영진과 교제 중이다.

이들과 조은지, 임순례 감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출연진에게 '연인에게 영화를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이 나왔고 질문과 무관해 보였던 조은지가 문소리의 폭로로 급반전된 상황을 맞은 것.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조은지는 남자친구에 대해 "함께 촬영 현장을 지켜본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서로 영화가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쑥스럽게 말을 꺼냈다.

조은지의 남자친구는 중앙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한 두살 연상의 프로듀서 지망생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스태프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