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 입고 시상식 참여

  • 등록 2007-12-28 오후 6:10:45

    수정 2007-12-28 오후 6:12:05

▲ 2007 MBC 시상식을 위해 직접 드레스를 제작한 이지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신예 이지아가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팬들 앞에 선다.

이지아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MBC 본사 공개홀에서 열리는 '2007 MBC 연기대상'에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참석할 예정이다.
 
이지아는 미국 패서디나 아트센터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미술학도로 자신의 홈페이지도 직접 만드는 등 디자인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소속사 BOF에 따르면 이지아는 '심플과 펑크'를 컨셉으로 고전적 스타일에서 탈피한 아이보리색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이지아는 자신의 스타일을 살려 드레스 디자인을 직접 스케치했고, 제작은 의상디자이너 박혜림에게 의뢰했다. 박혜림 디자이너는 이지아의 디자인 스케치에 "스타일이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이라며 의뢰를 받아들여 드레스를 제작했다.
 
이지아는 여기에 손수 레이스를 다는 등 디테일한 작업을 통해 펑크 스타일의 드레스를 최종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지아는 시상식에 착용할 클러치백도 직접 디자인에서 제작까지 했다.
 
이지아는 “배우로서 첫 시상식이라, 내가 디자인한 드레스로 의미를 더하고 싶다고”며 시상식 드레스를 손수 디자인한 이유를 밝혔다.

이지아는 데뷔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 신인상 및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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