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등장'…60억 지구촌인 ‘눈도장’

  • 등록 2008-08-24 오후 11:02:52

    수정 2008-08-24 오후 11:41:19

▲ 가수 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비(정지훈)가 2008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축하 무대에 참석해 월드스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비는 24일 오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 제3막 ‘축제’ 오프닝 무대에 참석해 중화권 스타들과 함께 ‘베이징 베이징 아이러브 베이징’을 열창했다.

파란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한국 대표로 폐막식 축하 무대에 선 비는 대만가수 왕리훙, 홍콩가수 천후이린, 중국 가수 한쉬에 등과 함께 노래를 열창하며 9만 1천여 관객을 감동케 했다.

비가 부른 ‘베이징 베이징 아이러브 베이징’은 아시아 국가의 화합을 주제로 한 노래. 대만과 홍콩, 중국 본토 가수들을 초대해 분열된 중국의 화합을 꾀했으며 한국의 비를 초대해 아시아인의 하나됨을 노래로 승화했다.

비는 지구촌 60억 인구가 지켜보는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출연함으로써 다시 한번 월드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한편, 이날 폐막식에는 영국 최고 인기가수 리오나 루이스와 레드제플린의 지미 페이지,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 음악과 스포츠계의 아이콘이 출연해 4년 후 열릴 런던 올림픽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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