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컴백 '레이디 캐슬' 제작사, 편성 우려 일축...긍정적 협의 중

  • 등록 2009-01-21 오후 6:20:23

    수정 2009-01-21 오후 6:20:59

▲ 윤은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윤은혜가 컴백을 확정한 드라마 ‘레이디 캐슬’ 제작사가 편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레이디 캐슬’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은 현재 방송사와 편성 시기를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며 올 상반기 중 방영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김프로덕션은 박신양의 연장 출연분 억대 출연료 논란을 일으킨 드라마 ‘쩐의 전쟁’ 제작사로 드라마제작사협회가 박신양의 과도한 출연료 요구를 문제 삼으며 무기한 출연정지를 의결할 당시 이김프로덕션에 대해서는 방송사에 편성 금지를 요청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하지만 이김프로덕션은 방송사와 편성 논의에 아무 문제가 없으며 박신양 문제가 제작사로 확대된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일 만큼 조만간 드라마제작사협회와 원만하게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의 김영선 수석부위원장도 “이김프로덕션은 연기자 출연료나 제작의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는 건실한 제작사”라며 “연기를 하고도 출연료를 못받은 연기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건실한 제작사들이 자리를 잡도록 해줘야 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이김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윤은혜가 출연을 확정한 ‘레이디 캐슬’은 아버지가 남겨준 거대 저택에서 공주처럼 사는 세 자매와 저택에 숨겨진 비자금을 노리고 집사를 가장해 들어온 최악의 빈털터리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윤은혜는 세 자매 중 주인공인 둘째 딸 노유라 역을 맡았다. 극중 노유라는 이기적이고 오만방자하지만 솔직, 당당하고 자존심과 승부욕도 강한 데다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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