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뮤뱅' 출연 또 불발...'KBS와 갈등 장기화되나'

  • 등록 2009-01-23 오후 5:16:52

    수정 2009-01-23 오후 5:17:24

▲ 소녀시대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KBS 2TV '뮤직뱅크' 출연이 또 불발됐다.

소녀시대는 23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 출연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9일부터 3주째 출연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  

당초 소녀시대는 지난 9일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지난 연말 '2008 KBS 가요대축제'를 둘러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KBS 간 마찰로 '뮤직뱅크'에 한시적 출연금지 조치를 당했다.

'뮤직뱅크' 한 관계자는 23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양측의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며 "소녀시대 출연이 언제쯤 가능할지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태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양측 간 갈등 속에서도 소녀시대는 지난 16일 방송에서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Gee)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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