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신애, "꾸준히 연기활동 해나가겠다"

  • 등록 2009-03-25 오후 5:45:41

    수정 2009-03-25 오후 6:37:29

▲ 신애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탤런트 신애가 팬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글을 통해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신애는 24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걸으며 참 많이 외로웠지만 앞으로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신애는 글에서 "내가 이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 정말 잘할 수 있을까 갈팡질팡 망설이기도 했었고 두려움도 다가왔다"며 그러나 "힘든 시간을 보내며 난 더 강해지고 단단해졌던 것 같다. 여러분들(팬)이 있었기에 내가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나에게는 정말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들이었고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많은 오해와 배신감 속에서 그 사랑이 식어간다 해도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나의 진심이 통하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면서 "내가 받았던 사랑과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며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신애는 미국 시애틀에서 유학중인 2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오는 5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애의 소속사 측은 양가 가족의 뜻에 따라 예비신랑의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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