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프' 한정수, "드라마 망하는 꿈. 대박조짐?"

  • 등록 2010-04-06 오후 6:14:40

    수정 2010-04-06 오후 6:23:23

▲ 한정수(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한정수가 꿈보다 해몽으로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정수는 6일 SBS 일산 탄현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 기자간담회에서 "꿈을 꿨는데 우리 드라마가 망했더라"라며 충격 발언을 했다.

한정수는 이어 "꿈 속에서 작가님은 `더이상 글을 못 쓸 것 같다`고 말했고, 감독님도 침울한 얼굴로 `조기종영할 것 같아`라고 했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정수는 계속해 "제가 거의 꿈을 안 꾸는데 1년 만에 한 번 꾼 꿈이 그랬다"며 "이게 드라마 대박의 조짐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정수는 `검사 프린세스`에서 냉정하고 까탈스러운 검사 윤세준 역을 맡았다. 주인공 마혜리(김소연 분)에게 검사로서의 진정성을 알려주는 인물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검사 프린세스'는 같은날 시작한 KBS 2TV '신데렐라 언니'와 MBC '개인의 취향'에 밀려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그러나 방송 2회만에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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