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프' 박시후, "변호사인데 세트는 비닐하우스"

  • 등록 2010-04-06 오후 6:21:28

    수정 2010-04-06 오후 6:23:17

▲ 박시후(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천장이 비닐로 덮여 있어요."

박시후가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촬영 현장에 대해 깜짝 폭로했다.

박시후는 6일 ㅇ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 탄현 제작센터에서 열린 '검사 프린세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변호사 사무실이 좋다는 지적에 이 같이 밝혔다.

박시후는 다른 주요 배역들이 검사 역할을 맡은 것과는 다르게 변호사 역을 맡았다. 따라서 김소연, 한정수, 최송현 등이 검찰청 세트에서 촬영을 하는 반면 박시후는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것.

박시후의 드라마 속 사무실에 대해 연출을 맡은 진혁 PD는 "폐허였던 옥상에 미술팀이 직접 지어준 세트다"라며 "이제는 비닐 대신 아크릴로 지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또 진혁 PD에 대해서도 "자꾸 옷을 벗기신다"고 폭로했다. 그는 "(한)정수 형도 당했는데 저도 얼마 전에 당했다"며 "원래 단추 몇 개만 풀고 쇄골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는데 거침없이 벗기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검사 프린세스'는 철없는 여검사 마혜리(김소연 분)가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박시후를 비롯해 한정수, 최송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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