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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운영하는 가라오케에 대한 악성 루머를 야기한 장본인이 스스로 찾아와 사죄를 했다. 그리고 정준하는 그를 용서했다.
정준하의 가라오케에 대해 ‘접대부가 있다’ 등의 거짓 정보를 인터넷에 올렸던 홍모씨(24)는 11일 논란이 확대되자 정준하의 가라오케에 연락해 정준하를 찾아왔다.
정준하는 홍씨와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건 조사를 의뢰했으나 홍씨가 실형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정식 사건 접수를 하지 않았고 홍씨는 12일 새벽 취재진과 만나 공식 사과를 전했다.
홍씨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인터뷰를 갖고 “돈을 벌자는 마음에 정준하씨의 이름을 팔았다”며 “가라오케는 가보지 못했지만 여자 얘기로 이슈를 몰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준하가 운영하는 가라오케는 ‘스카이가라오케’가 아닌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브라더 스카이’이며 불법 영업은 하지 않았다는 게 정준하의 설명이다.
홍씨는 “설마 했는데 일이 커지면서 나에 대해 조직폭력배라는 말까지 나와 겁이 났다”고 스스로 찾아와 사과를 한 이유를 밝히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손님을 확보하고 그 명단을 팔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준하씨는 나에게 한번의 기회를 줬다”며 “나로 인해 정준하씨가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홍씨가 아직 어려 실형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식 사건 접수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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