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발음 논란 사라진 '신데렐라 맨' 시청률 하락

  • 등록 2009-04-17 오전 8:01:13

    수정 2009-04-17 오전 8:02:42

▲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이 2회에서 평가와 시청률이 엇갈렸다. 호평은 늘었지만 시청률은 하락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신데렐라 맨’ 2회는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5일 1회의 9.3%보다 2.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카인과 아벨’이 이날 18.9%로 전날의 17.4%보다 1.5%포인트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카인과 아벨’의 남자 주인공으로 한류스타로 꼽히는 소지섭, 신현준과 ‘신데렐라 맨’ 권상우의 희비도 엇갈린 셈이다.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은 전날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4.0%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데렐라 맨’ 2회에 대한 평가는 첫회보다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첫회만 해도 적지 않았던 권상우의 발음에 관한 지적은 사라졌다.

권상우가 연기하는 이준희의 어두운 부분에 대한 이야기와 역시 권상우가 맡은 오대산이 이준희를 대신하게 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길어 지루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재미있었다”는 의견들이 올라오면서 22일 방송될 3회부터 본격 스토리가 전개될 거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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