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Now!]공익vs선정...中 여자스타 누드 공익 광고 논란

'미션 임파서블3' 매기큐 동물보호협회 광고 전라 출연...선정성 비판도
광고계 "수준 높은 사람은 미를 보고, 수준 낮은 사람은 성을 본다" 반론
  • 등록 2007-10-22 오전 12:01:15

    수정 2007-10-22 오전 12:19:32

▲ 채식주의를 장려하는 동물보호협회 공익 광고에 전라로 출연한 매기 큐. 미국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포즈가 인상적이다.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18일 중국 인터넷 뉴스사이트 ‘대중망’은 최근 여성 스타들이 앞다투어 전라로 공익 광고에 출연하는 현상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다.

대중망은 공익을 위한다는 명분 아래 대중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에 더 관심을 두는 풍조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중망이 이렇게 이례적인 비판기사를 게재한 것은 최근 중화권 연예계에 불고 있는 여자 스타들의 누드 공익광고 붐 때문이다.

◇ 할리우드 진출한 매기 큐, 동물보호협회 광고에 전라로 출연 화제

'미션 임파서블3' ‘다이하드 4.0’으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섹시스타 매기 큐는 얼마 전 채식주의를 설파하는 동물보호협회(PETA)의 공익광고에 전라로 출연했다.

매기큐가 양배추 등 야채로 몸을 가린 사진과 빨간 고추로 가득한 고추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은 예술사진에 비견할 정도라는 높은 평가를 얻었다.

매기 큐는 공익광고를 공개하기 전에 먼저 ‘열정적인 인생은 채식주의로부터 시작한다’는 모토로 베이징에서 사진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유방암의 달'인 10월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핑크 리본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핑크 리본 캠페인’은 1991년 에스티 로더 그룹에서 유방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 시작한 것으로 매년 10월 세계 100여개 도시에서 이뤄진다.

최근 한국에서도 김태희, 조인성 등이 ‘핑크 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 中 핑크리본 캠페인, 여자스타들 누드 잡지 표지모델 릴레이

중국에서는 한층 파격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우페이츠, 리샤오란 등 수많은 여자 스타들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유명 잡지 표지모델로 등장한 것이다.
 
▲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위해 잡지 표지에 누드로 등장한 중국 인기스타 우페이츠, 리샤오란, 자오야즈



무엇보다도 올해 나이 53세인 자오야즈가 핑크 리본을 두르고 찍은 전라 사진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이처럼 여자 스타들이 공익광고를 위해 옷을 벗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 대중망처럼 비판하는 주장도 적지 않다.

이런 비판에 대해 광고업계 관계자들은 ‘수준 높은 사람들은 ‘미(美)’를 보지만 수준 낮은 사람들은 성(性)을 본다’며 전라 공익광고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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