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내 연애담 얘기하지 않는 편..."

  • 등록 2008-02-08 오전 10:21:41

    수정 2008-02-08 오전 10:39:57

▲ 김하늘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제 연애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편이에요."

김하늘은 인터뷰에서 '6년째 연애중'(감독 박현진) 때문에 당황스러울 때가 많았다고 했다. 이유인 즉, 영화가 6년째 연애 중인 커플에 관한 이야기다 보니 자신의 실제 연애담에 대해서도 묻는 사람이 많고, 또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김하늘에 따르면, 실제 그녀도 '6년째 연애중' 속 다진이처럼 비교적 오래 연애를 했다. 김하늘은 "그래서 더 자신의 캐릭터에 애착을 갖게 됐는지도 모른다"고 부연했다.  

"스물아홉의 나이에 오래된 남자친구가 있고 일과 사랑 사이에서 누구나 할 수 있을 법한 고민을 다진이가 하고 있었죠. 마치 내 얘기인 것 같아서 다진이가 느끼는 감정들이 저한테도 고스란히 전달됐어요."

다진이처럼 오랫동안 연애를 하다 보면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과 같은 유혹도 전혀 없진 않았을 터. 하지만 김하늘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외의 다른 남자들은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스타일"이라며 "그래서 남자분들이 저더러 차갑다고 그러는지도 모르겠어요"라며 웃었다.

(사진=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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