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수환 때문에 나도 함께 아팠다"...'못된 사랑' 종영 소감

  • 등록 2008-02-13 오전 8:51:46

    수정 2008-02-13 오전 8:53:37

▲ KBS 2TV '못된 사랑'에 출연한 김성수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김성수가 드라마 '못된 사랑'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성수는 12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http://www.sidushq.com/star/kssu)를 통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못된 사랑'이 막을 내렸다"고 운을 뗀 김성수는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 (내가 연기한) 수환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아프고 외롭고 힘든 친구여서 나도 함께 아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수는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수환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마무리했다.

김성수는 '못된 사랑'에서 비정하게 사랑하는 여자를 버렸지만 말 못할 아픔을 가진 남자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얻었다.

'못된 사랑'은 12일 방송을 끝으로 총20회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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