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연예계 결산]노현정 이혼설...루머, 협박으로 얼룩진 연예계

  • 등록 2007-12-24 오전 7:45:17

    수정 2007-12-24 오전 8:00:47

▲ 지난 11월 이혼설로 홍역을 치른 노현정(오른쪽), 정대선씨 부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예인들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이 루머다.

근거가 없음에도 그럴싸하게 포장돼 떠도는 루머들 중 일부는 연예인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히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진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루머도 긴 시간 해당 연예인을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2007년에도 연예계에는 적잖은 루머가 떠돌았고 이로 인해 몇몇은 피해를 입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다.

지난해 8월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 정대선씨와 결혼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지난 5월 득남한 노현정은 11월 이혼설에 휩싸였다. 노현정-정대선씨 부부를 둘러싸고 그동안 몇차례 이혼설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한 매체에서 이를 기정사실처럼 보도하면서 결국 소송까지 번졌다.

이에 앞선 지난 5월 미녀스타 고소영은 일면식도 없는 특정인사와 사적인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인터넷을 통해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 35명을 고소했다. 이 네티즌 중 혐의가 인정된 16명은 검찰로부터 벌금 50만~1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개그맨 정준하는 지난 9월 ‘가라오케 불법 영업’ 논란으로 고역을 치렀다. 정준하는 이 가라오케에 손님을 연결해주고 수익 중 일부를 받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사장이라며 가라오케를 홍보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인터넷에 ‘이 가라오케에 여성 접대부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준하가 비난을 받게 된 것이다.

정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과 이 가라오케의 정확한 관계를 밝히고 여성 접대부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이 가라오케에서의 수익에 대한 탈세 부분이 다시 한번 논란이 됐다.

아이비와 보아, 데니안 등은 협박으로 뜬소문에 시달리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을 당했다. 아이비는 지난 10월부터 1개월여 간 ‘관계를 폭로하겠다’, ‘동영상을 갖고 있으니 유포하기 전에 돈을 내놔라’ 등의 공갈협박을 한 혐의로 전 남자친구를 고소했다. 아이비의 전 남자친구는 검찰로부터 징역 2년6월을 구형받은 상태다.

보아와 데니안도 지난 6월 대학생 서모씨로부터 미니홈피 해킹에 이은 협박에 시달렸다. 당시 두 사람은 서씨로부터 “사생활이 담긴 자료를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두 사람의 소속사의 신고로 서씨는 경찰에 붙잡혀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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