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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이유 없이 그냥 미웠다.”
가수 김종진의 부인 이승신을 피습한 홍모 씨(여 35)가 특별한 이유없이 폭행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승신의 피습사건을 조사한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홍모 씨가 이승신을 폭행한 이유에 대해 그냥 이유 없이 미웠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홍모 씨가 5~6년 전부터 봄여름가을겨울의 콘서트를 꾸준히 관람해온 팬이었는데 김종진과 이승신이 지난 해 11월 결혼 후 라디오 등에서 다정하게 말하는 것에 화가 나 폭행을 가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홍모 씨는 현장에서 바로 경찰에 인계되었고 강남경찰서에서 불구속 입건되어 24일 새벽 1시20분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불구속 입건된 홍모 씨가 “본인이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며 스토커는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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