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교통사고 후유증 수술 위기 모면... 연기 재개 청신호

  • 등록 2007-10-30 오전 11:53:47

    수정 2007-10-30 오전 11:56:52

▲ 정일우(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신예 스타 정일우가 수술을 받을 위기를 모면, 본격적인 연기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일우는 지난해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당시만 해도 왼쪽 손목 통증을 호소, 올 연말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일우 소속사 스타K 관계자는 정일우의 상태가 호전돼 최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후 무리한 스케줄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이 사라졌다. 병원 측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일우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따른 수술 때문에 한동안 연기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태 호전 및 병원 측 소견에 따라 연기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술 때문에 출연제의를 거절한 경우도 많았다”며 “정밀검사에서도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결과가 나오면 곧 차기 출연작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우는 지난해 8월 친구인 탤런트 이민호와 함게 여행을 떠났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왼쪽 팔 골절 및 어깨 탈골, 허벅지 뼈에 금이 가는 등의 부상을 당했다.

당시 정일우는 1개월여 동안 치료를 받고 11월부터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는데 촬영 일정을 맞추느라 재활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피로가 누적되면 왼쪽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등 후유증에 시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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