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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드라마에서 시작된 어린이 열풍이 예능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들이 연예인들과 호흡을 맞추는 MBC ‘환상의 짝꿍’이 2주 연속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시청률 선두를 기록하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김제동, 박신혜, 오상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일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방송되는 ‘환상의 짝꿍’이 한동안 이 시간대에 시청률 선두를 굳건히 지켰던 SBS ‘동물농장’을 제친 것은 이미 오래 전. 뿐만 아니라 ‘환상의 짝꿍’은 방송시간이 일부 맞물리는 KBS 1TV 인기 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과 ‘퀴즈 대한민국’까지 제쳤다.
올 들어 드라마에서는 유난히 어린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MBC ‘태왕사신기’의 유승호, 심은경, 박은빈, ‘이산’의 박지빈, 이한나, ‘고맙습니다’의 서신애, SBS ‘왕과 나’의 주민수, 박보영, KBS 2TV ‘행복한 여자’의 박사랑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이들은 성인 연기자를 뛰어넘을 듯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이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데는 어린 연기자들 특유의 순수함, 귀여움, 천진난만함 등도 한몫 했다.
배우든 평범한 어린이든 귀여움과 순수함, 천진난만함은 많은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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