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짝꿍' 시청률 독주, '드라마 아역 열풍 예능으로 이었다'

  • 등록 2007-12-14 오전 10:50:42

    수정 2007-12-14 오전 11:01:08

▲ MBC '환상의 짝꿍'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드라마에서 시작된 어린이 열풍이 예능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들이 연예인들과 호흡을 맞추는 MBC ‘환상의 짝꿍’이 2주 연속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시청률 선두를 기록하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김제동, 박신혜, 오상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일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방송되는 ‘환상의 짝꿍’이 한동안 이 시간대에 시청률 선두를 굳건히 지켰던 SBS ‘동물농장’을 제친 것은 이미 오래 전. 뿐만 아니라 ‘환상의 짝꿍’은 방송시간이 일부 맞물리는 KBS 1TV 인기 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과 ‘퀴즈 대한민국’까지 제쳤다.

‘환상의 짝꿍’의 특징은 지상파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평범한 어린이들이 매회 게스트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어린이들과 연예인이 파트너가 돼 퀴즈를 풀어나가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형식.

올 들어 드라마에서는 유난히 어린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MBC ‘태왕사신기’의 유승호, 심은경, 박은빈, ‘이산’의 박지빈, 이한나, ‘고맙습니다’의 서신애, SBS ‘왕과 나’의 주민수, 박보영, KBS 2TV ‘행복한 여자’의 박사랑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이들은 성인 연기자를 뛰어넘을 듯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이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데는 어린 연기자들 특유의 순수함, 귀여움, 천진난만함 등도 한몫 했다.

‘환상의 짝꿍’에 출연하는 어린이들은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 연기자들과 마찬가지로 순수함과 귀여움, 천진난만함을 지녔다. 가끔 천진난만함에서 비롯된 엉뚱한 말이나 행동으로 함께 출연한 연예인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하고, 퀴즈를 풀 때도 성인 시청자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엉뚱한 답변이나 질문으로 웃음을 유도한다.

배우든 평범한 어린이든 귀여움과 순수함, 천진난만함은 많은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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