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괴담' 현실되나... 11월 시작부터 잇단 사건에 연예계 초긴장

  • 등록 2007-11-02 오전 11:19:53

    수정 2007-11-02 오후 12:10:17

▲ 아이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11월 괴담’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연예계를 또 다시 불안에 몰아넣고 있다.

11월이 시작되면서 가수 아이비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전 남자친구 Y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돼 아이비가 구설에 올랐으며 유명 작곡가 박모씨는 2일 마약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11월 괴담’은 유독 11월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연예계의 징크스를 이르는 말이다. 지난해 11월은 큰 사건, 사고 없이 지나가 연예계 일각에서는 ‘이제 징크스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올해는 10월부터 사건, 사고가 잇따라 연예계를 불안케 했다. 괴담의 시기인 11월을 앞두고 전조가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올 10월에는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박철과 옥소리, 이영하와 선우은숙, 귀순가수 김혜영의 파경 소식이 잇따랐고 개그맨 김형인과 조영빈이 폭력과 관련해 구설에 올랐다. MBC ‘태왕사신기’의 배용준, SBS ‘왕과 나’의 한정수의 촬영 중 부상 소식에 이어 MBC ‘이산’ 촬영장에서 일어난 발전차량의 전복 사고까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중견배우 양택조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한 방송사 유명 PD가 자신이 연출하는 드라마에 특정 매니지먼트사 소속 연기자들을 출연시키는 대가로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부 매니지먼트사들은 11월을 앞두고 사건, 사고와 소속 연예인들이 구설에 오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매니저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등 미리부터 조심을 해왔다.

그럼에도 11월이 또 다시 사건, 사고로 시작되면서 연예계는 더 큰 사건, 사고가 잇따르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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