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빠진 연예계]구혜선 이승기 이지아...'20대 톱스타 내가 할래!'

  • 등록 2007-11-14 오후 12:58:24

    수정 2007-11-14 오후 1:00:35

▲ 고주원, 구혜선, 이승기, 이지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톱스타가 부족한 20대. 그러나 톱스타 반열에 오르기 위해 활동에 매진하는 20대 연예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직 누구나 인정할 만한 톱스타는 아니지만 자신의 영역에서 꾸준한 활동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20대 신예들도 있다.

요즘 TV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20대 신예는 SBS ‘왕과 나’에서 성종 역을 맡고 있는 고주원과 소화 역의 구혜선이다.

고주원은 KBS 1TV ‘별난 여자 별난 남자’, KBS 2TV ‘소문난 칠공주’에서 예비스타의 가능성을 보여준 뒤 ‘왕과 나’로 사극에 도전, MBC ‘이산’ 영조 역의 이순재, 정조 이산 역의 이서진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고주원은 ‘왕과 나’ 초반 미스 캐스팅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가며 논란을 덮어버렸다.

구혜선은 SBS ‘서동요’에 이어 KBS 1TV ‘열아홉 순정’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후 ‘왕과 나’에서는 사랑에 갈등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들보다 더 주목받고 있는 배우는 MBC ‘태왕사신기’로 단박에 주연을 꿰찬 신예 이지아다. 이지아는 26세의 늦은 나이로 데뷔했지만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 역을 맡아 선머슴 같은 캐릭터를 신인답지 않게 능숙하게 소화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고주원과 구혜선, 이지아는 모두 사극에 출연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궁’,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 프린스 1호점’으로 연이어 대박을 터뜨린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윤은혜는 톱스타에 가장 근접한 20대 배우로 꼽을 수 있다. 윤은혜는 이미 털털하고 드센 듯 보이는 ‘톰보이’ 캐릭터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만들었다.

가수들 중에서는 이승기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승기는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로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더니 이번 신곡 ‘착한 거짓말’로도 인기를 끌며 팬 층을 더욱 넓히고 있다.

‘빠라빠라’ 박현빈도 주목할 만한 가수. 박현빈은 20대 가수로는 드물게 트로트에 도전, 인기를 끌며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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