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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MBC 월화사극 ‘이산’이 우직함으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정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마치 우공의 우직함이 산을 옮겼다는 '우공이산'이라는 고사성어를 연상케 한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산'은 23.9%의 시청률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왕과 나'는 20.3%를 기록했다. 두 작품 간 시청률 격차는 3.3%포인트로 벌어졌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이산'은 23.5%의 시청률로 22.6%를 기록한 ‘왕과 나’를 앞섰다.
8월 말 사극 최초로 내시들의 삶을 전면에 내세우며 화제를 모았던 ‘왕과 나’는 줄곧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 극의 방향이 궁중암투로 흘러가며 시청자들로부터 초심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시청률 하락의 쓴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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