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우직함으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굳히기

  • 등록 2007-11-14 오전 8:42:39

    수정 2007-11-14 오전 8:44:57

▲ MBC '이산'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MBC 월화사극 ‘이산’이 우직함으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정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마치 우공의 우직함이 산을 옮겼다는 '우공이산'이라는 고사성어를 연상케 한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산'은 23.9%의 시청률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왕과 나'는 20.3%를 기록했다. 두 작품 간 시청률 격차는 3.3%포인트로 벌어졌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이산'은 23.5%의 시청률로 22.6%를 기록한 ‘왕과 나’를 앞섰다.

이로써 ‘이산’은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두 시청률 조사 모두 ‘왕과 나’를 제치고 월화드라마 시청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월23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영향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이내 ‘왕과 나’에게 시청률 정상을 내줬던 것과 비교했을 때 진정한 역전승으로 평가받을 토대를 마련한 것.

8월 말 사극 최초로 내시들의 삶을 전면에 내세우며 화제를 모았던 ‘왕과 나’는 줄곧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 극의 방향이 궁중암투로 흘러가며 시청자들로부터 초심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시청률 하락의 쓴 맛을 봤다.

반면 ‘왕과 나’보다 3주 가량 늦게 시작한 ‘이산’은 주인공인 정조 이산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의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우직하게 보여주며 마침내 월화드라마 시청률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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