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가수 A씨 귀국할까...경제적 곤란에 측근 귀국 종용

측근들, 필리핀서 경제적 어려움 겪고 있는 A씨 귀국 종용
  • 등록 2007-08-13 오전 11:49:16

    수정 2007-08-13 오후 5:25:35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자, 돌연 해외로 출국한 유명 가수 A씨가 과연 국내에 귀국할까.

현재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 A씨는 심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의 측근들이 귀국을 종용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의 한 관계자는 13일 오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A씨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출국,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데 요즘 경제적 어려움이 커 힘들게 지내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A씨는 평소 대상포진 등으로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아 더욱 타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측근들이 중심이 되어 귀국을 종용 중인데 본인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 듯 하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월7일 A씨가 마약을 투약한 증거를 포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오랫동안 대중음악계에서 활동해온 A씨는 전에도 대마초와 마약 등을 복용해 사법처리 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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