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치과의 김은경씨와 10월7일 화촉

  • 등록 2007-08-13 오후 3:25:27

    수정 2007-08-13 오후 5:22:20

▲ 배우 김상경(왼쪽)-최과의사 김은경씨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김상경이 5세 연하의 치과의사 김은경 씨와 화촉을 밝힌다.

김상경은 오는 10월 7일 낮 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현재 3개월째 열애중인 김은경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은경 씨는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현재 서울 종로구 가회동 소재 치과병원의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상경은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스케일링을 하기 위해 치과를 찾았다가 은경씨를 보는 순간 ‘운명이다’라는 직감이 들었다"며 "은경씨 역시 저를 처음 봤을 때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상경은 지난 6일 김은경 씨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결혼 승락을 받은 뒤 곧바로 식장을 예약, 만난지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는 두 사람 다 혼기가 꽉 찬데다가 10월 중순부터는 1년 넘게 김상경이 KBS 대하사극 '대왕 세종'의 촬영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김상경은 "은경씨의 참하고 수더분한 스타일과 배우의 불규칙한 생활을 이해해주는 마음이 좋다"며 "부모님 역시 은경씨 얘기를 처음 꺼낼 때 이해심이 있느냐를 먼저 물으셨는데 직접 만난 뒤 대단히 흡족해 하셨다"고 말했다.

김은경 씨 역시 "스타이면서도 소탈하고 진실한 모습에 끌렸으며 누구보다 가정적인 남편이 될 것이라는확신이 들었다"며 "하나하나 배려해주는 모습에 더없는 행복을 느낀다"고 김상경의 매력을 밝혔다.

신혼여행은 일주일간 몰디브로 다녀올 예정이며 김상경이 살고 있는 종로구 삼청동에 신접살림을 차리게 된다. 결혼식은 박수홍이 운영하는 라엘 웨딩에서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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