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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촛불 집회에 참석한 강원래, 김송 부부를 보고 착잡했어요.”
‘황우석 사태’의 시작을 알린 ‘PD수첩’의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 방송 4일 후인 2005년 11월26일 서울 여의도 MBC 앞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한학수 PD는 그 모습을 보며 느꼈던 답답한 심경을 이렇게 말했다.
한학수 PD는 “강원래와 김송 부부를 비롯해 황우석 연구의 진실이 밝혀질 경우 희망을 잃어버릴 사람들이 안타까웠다”면서도 “그러나 그들이 당장은 나와 ‘PD수첩’을 미워하겠지만 결국 우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수백억원에 이르는 연구비가 실제 연구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 지원되는 것은 ‘실험실의 정의’가 무너진 것이며, 강원래, 김송 부부에게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한학수 PD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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