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가 김아중 대타? '커프' 제작진, 윤은혜 측 "어이없다"

  • 등록 2007-09-12 오후 2:33:07

    수정 2007-09-13 오전 9:32:09

▲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윤은혜가 김아중 대타라고?”

MBC 인기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제작진과 윤은혜 측이 고은찬 역을 김아중의 대타로 윤은혜가 캐스팅됐다는 소리에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은혜의 한 측근은 “‘대타’는 먼저 캐스팅된 배우가 빠진 뒤 다른 배우가 그 역할을 맡았을 때나 쓸 수 있는 말 아니냐”며 “김아중이 출연키로 했다가 빠진 게 아닌데 대타라니 말도 안된다”고 불쾌해 했다.

이 측근은 이어 “윤은혜 캐스팅에 앞서 김아중이 출연제의를 거절했다는 얘기는 듣지도 못했다. 뿐만 아니라 만약 김아중이 먼저 출연제의를 받고도 거절한 뒤 윤은혜가 이를 받아들였다면 결국 작품선택에 대한 안목의 차이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PD와 이정아 작가도 “김아중에게 ‘커피프린스 1호점’ 시놉시스가 전달됐을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놉시스는 여러 배우들에게 보낸다”며 “윤은혜는 결코 김아중 대타로 캐스팅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케이블TV 라이프스토리 채널 스토리온은 스타 가십 프로그램 ‘커버스토리’ 홍보 보도자료를 통해 13일 방송에서 ‘대타 캐스팅’ 이야기를 소개한다며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고은찬 역은 당초 김아중이 제의를 받았으나 김아중은 ‘모델 기간에 긴 머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샴푸모델 계약조건 때문에 고은찬 역을 윤은혜에게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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