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결혼소감 "이제 내가 가야할 길 가는 것 같다"

  • 등록 2007-12-29 오후 12:33:37

    수정 2007-12-29 오후 12:36:39

▲ 탤런트 장혁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결혼을 하고, 곧 아빠가 된다니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내년 6월 결혼한다고 발표한 탤런트 장혁(31)이 들뜬 소감을 전했다.

장혁은 29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일생일대의 가장 큰 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과 출산을 앞두고 있어 너무도 행복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장혁은 “개인적으로는 서른 살에 꼭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2004년도에 군입대를 하게 됐고 제대 후에는 연기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었다”며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기에 본의 아니게 (결혼이)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편으로는 실감이 안 나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부분이 많아 얼떨떨하기도 하다. 그리고 모든 일에 조심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이제야 내가 가야 할 길을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조금 늦었고, 순서가 조금 바뀌기는 했지만 충실하게 내 길을 가겠다”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느낌을 전했다.

장혁은 6년간 사랑을 키워온 두살 연상의 김여진(33)씨와 내년 6월2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양가 부모 앞에서 약혼식을 올렸으며 김여진씨는 현재 임신 7개월 째로 결혼을 4개월여 앞둔 내년 2월 출산할 예정이다.

장혁은 “서로 노력하면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기쁜 마음으로 결혼과 출산을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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