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장혁, 내년 2월 아빠 된다...아기 태명은 '태희'

  • 등록 2007-12-29 오전 11:43:36

    수정 2007-12-29 오후 12:39:35

▲ 탤런트 장혁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탤런트 장혁(31)이 결혼 전 아빠가 된다.

6년여간 교제해 온 2살 연상의 김여진(33)씨와 내년 6월2일 결혼 예정인 장혁은 결혼식 보다 4개월여 앞선 내년 2월 아빠가 되는 기쁨을 먼저 누리게 됐다.
 
김여진씨가 현재 임신 7개월째이기 때문이다.
 
장혁과 예비신부 김씨는 아기의 태명을 '태희'로 지었다. 장혁은 아기의 태명에 대해 “클 태(太), 기쁠 희(喜)로 지었다. 이름처럼 크고 넓은 사람이 되고, 또 많이 웃을 수 있는, 기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한 뒤 “아기가 건강하게 이 세상에 잘 나와서 빨리 안아봤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장혁은 또 예비아빠로서 "요즘 들어 부모님에 대한 생각과 마음이 많이 생겼다. 그 동안 부모님께 받았던 일방적인 사랑,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사랑에 나도 그런 아빠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태어날 아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혁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장혁은 지난 2002년 자신이 다니던 피트니스클럽에서 필라테스 강사를 하던 김씨와 처음 만나 6년여 간 교제해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들 커플은 이미 지난 6월 양가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약혼식을 올렸으며 결혼식 날짜는 김씨의 산후조리가 끝나는 시점을 고려해 6월2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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