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200M 예선, 10일 올림픽 중계 최고 시청률

  • 등록 2008-08-11 오전 8:29:17

    수정 2008-08-11 오전 8:45:10

▲ 박태환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중국 베이징으로부터 여러 차례 승전보가 들려왔던 10일, 2008 베이징 올림픽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박태환 선수의 200M 예선전으로 나타났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생중계된 경기 중 오후 8시20분부터 24분까지 방송된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전은 방송 3사를 합쳐 총 52.2%를 기록했다.

이날은 오전, 오후에 나뉘어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과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 역도 여자 결승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는 등 주요경기들이 펼쳐졌다.

하지만 200M 예선전은 관심을 끌었던 이탈리아와의 축구 예선전에 바로 앞서 중계됐고 오전 4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 선수에 대한 전국민의 기대감으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중계된 박태환 선수의 400M 결승전은 43.7%,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은 49.3%, 역도 여자 결승전은 3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와 MBC에서 중계된 이탈리아와의 축구 예선전은 두 채널을 합쳐 29.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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